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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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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 그 자신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내민 손을 텁석 잡았고, 아니 스스로 자신의 손을 잡아달라고 내밀었다.
167석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1 야당 대표가 스스로를 주한 중국대사 격으로 낮추고, 그것도 모자라 싱하이밍이 국회로 인사 오는 형식이 아닌 중국대사 관저까지 쫒아가는 치욕스럽고, 굴종스런 행위를 선택했다.
이런 굴욕적 행위의 피해는 이재명과 민주당에 국한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격에 재를 뿌리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 자존심과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내는 것이다. 우리 내부는 물론이고, 주변국들이 다 보고 있다. 미국 등 우방선진국은 물론이고 한국의 경제발전과 국력 신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아시아 및 중동 등 개발도상국가들도 이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평가를 하게 된다. 대한민국 전체에 해를 끼친 것이다.
이재명이 싱하이밍에게 긴 시간 치욕스런 훈계를 들은 것도 묵과할 수 없다. 미중 갈등 이후 중국공산당이 전랑외교를 더 강도 높게 진행하는 상황에서, 더군다나 싱하이밍의 평소 공격적 언사를 알고 있었다면 싱하이밍이 어찌 할 것인지는 예상이 가능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일개 대사가 주권 국가를 향해 위협이나 협박하는 발언을 함에도 강하게 반박하거나 야단치기는 커녕 오히려 훈계나 듣고 동조하는 행위를 했다 하니 기가찰 일이다. 구한말 총독처럼 행세하던 이홍장이나 위안스카이에 쩔쩔매는 친중 사대부 모습을 보는 듯하다.
이런 사태의 근본 원인은 중국의 오만함이긴 하지만, 이 굴욕적 상황을 유발한 것은 이재명과 민주당이다. 시진핑 앞에서 큰봉우리를 외치며 혼밥을 드셨던 전직 국가원수의 친중 사대주의 정신을 잇고 있으니 이재명이 그리하는 것도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우리 기자들이 중국 공안에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도 먼 산만 보며 대국을 섬기던 전직 국가원수가 평산에서 책을 팔고 계시지 않는가. 이재명이 높게 섬기는 이해찬도 문재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 방문 시 시진핑과 동석 형식을 갖추지 못하고 부하가 앉는 옆석을 앉지 않았던가. 이 치욕의 반복은..
친중 사대주의는 민주당과 좌파의 DNA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이재명은 싱하이밍을 위안스카이급으로 올려놓았고, 대한민국을 저 낭떠러지로 추락시켰으니 그 망국적 행위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시진핑의 바짓가락을 잡고 자신들의 운명을 시험하려는 순간 순간마다 그들은 나락에 떨어지는 현실을 목도할 것이다. 친중 친북 사대주의는 역사의 반동이고, 매국이란 사실을 깨닫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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